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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신고가 근접에 국내 증시도 '들썩'…관련주 주목
비트코인 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따라 가상자산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던 학습 효과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가격 신고가 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 국내외 신고가 재도전
22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3시 40분 기준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1억 512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20일 기록했던 빗썸 기준 신고가(1억 6346만원)에 약 8% 차이로 다가선 수치입니다. 달러 기준으로도 코인마켓캡에서 같은 시각 10만 795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월 20일의 신고가(10만 9114달러)에 약 10% 이내로 근접했습니다.
주요 수혜 예상 종목은?
비트의 강세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는 다음과 같은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주:
-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티사이언티픽: 국내 2위 거래소 빗썸의 관계사로 분류됩니다. 이들 종목은 지난 9일 비트쿄인이 3달 만에 (기사 내 언급된 특정 기준) 10만 달러를 돌파했을 당시에도 동반 상승한 바 있습니다.
2. 가상자산 발행사 관련주:
- 컴투스홀딩스: 자체 메인넷 엑스플라(XPLA)를 운영하며, 국내 3위 거래소 코인원의 2대 주주(지분 약 38%)이기도 해 시장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힙니다.
- 위메이드: 위믹스(WEMIX) 발행사입니다.
- 다날: 자회사 다날핀테크를 통해 페이코인(PCI)을 발행했습니다.
3. 비트코인 보유 기업 (일명 '한국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올해 하반기 국내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가 허용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트를 직접 보유한 기업들도 수혜주로 거론됩니다. 미국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비트를을 대량 매입한 나스닥 상장사입니다.
- 위메이드: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많은 223개의 비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비트맥스: 최근 28개를 추가 매입해 총 165개로 2위입니다.
- 기타 보유 기업: 네오위즈홀딩스(94개), 카카오(39개), 셀트리온(18개), 다날(15개), 넷마블(8.29개) 순입니다.
상승 배경과 전망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는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가 꼽힙니다. 실제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최근 5주 동안 총 9조 1261억원(66억 3000만 달러)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ETF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신호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일각에서는 비트쿄인이 연내 25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명 가상자산 투자자 스캇 멜커는 기관의 수요 증가와 변동성 감소를 이유로 올해 안에 비트가 25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신고가 관련주